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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4.01 춤꾼 - 서평 [펌]
독문학2005. 4. 3. 23:30

   Ingeborg Bachmann  소설 : 히스테리적 여성인물 중심으로    

 

I. Bachmann (1926-1973)                                  
                                         

 
    - 오스트리아 출신
    - "Heidegger 철학의 비판적 수용"에 관한 연구로 학위.
    -  시집『유예된 시간』에서부터 방송극, 단편집 등 작품마다 성공.
    -  후반에는 소설 작품을 발표했고
『죽음의 방식들 Todesarten』구상.
    -  화재 후 치료 중 사망.

                                                                     
  ≪ (59-63) :  Max  Frisch! (1911-91) ≫
 

 

『죽음의 방식들 Todesarten』3부작:
             80년대 페미니즘 문학연구의 기폭제
             장편 『말리나 Malina』
             미완 『프란차의 경우 Der Fall Franza 』
             단편 『파니 골드만을 위한 진혼곡 Requiem fü r Fanny Goldmann』

          * 이들의 죽음은 예고된 죽음이요, 예고 방식은 암시라기 보다는 명시적으로........

바흐만은  자신이 계획한 삼부작 소설에...... 죽음의 방식이라는 제목을 달고자 하였다.
바흐만은 세 여성 주인공들의 죽음의 원인이 모두 "타살"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들에서
묘사하고자 하였다. 마리안네 슐러가 나타낸 바 있듯이, 만일 바흐만이 이러한 죽음을
서구의 상징화 과정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라고 밝히고자 한다면, 여기에서 살해의
끔찍함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그러한 살해는 여성적인 것에 가해진,
사회적으로 인정된 범행으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바흐만의 텍스트들을 통해서 우리는
후기구조주의에 의해 열렬히 받아들여진 바 있는 여성적 주체성의 비실존이 바로 이것을
가지고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참기 힘든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Lindhoff)

☆  Ingeborg Bachmann 연구: 2 계열                                                      

- Marlis Gerhardt, Rückzüge und Selbstversuche (1983):
       입센의 『인형의 집』의 노라 - 『말리나』의 여성적 자아 대비:
      『말리나』의 여성적 자아와 남편과의 노예화된 생활에 결별을 고하는
       노라의 결단을 대치시킨다.

- Marianne Schuller, Wider den Bedeutungenswahn. Zum Verfahren
                              der Dekomposition in "Der Fall Franza". (1984)
            프로이트의 『히스테리분석의 단편 Bruchst ck einer Hysterie-Analyse』(1905)
            에서 공개한 환자 도라, 이 전조된 징표를 드러내는 히스테리 연구
            "도라의 경우"에 비추어서『 프란차의 경우 Der Fall Franza』를 해석.

         * 프란차의 남편은 그녀를 자신의 창조물로 만들려고 하고 그녀 안의 "타자"를
            죽이려고 시도, 프란차는 정신분석학자인 남편에 의해 병에 걸리게 된다.
            프란짜의 히스테리는 그녀로 하여금 이러한 가부장적 "의미의 망상"이 가지고
            있는 명백한 자기동일화들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면, 추방된 타자를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해준다는 것 (Schuller, 153)

히스테리 여성환자들에게 특징적을 나타나는 것은 여성적인 대면 상대자의 결여인데,
....... 엘리자베스 브론펜은 쥴리엣 미첼의 규정, 즉 모든 여성작가는 확실히 히스테리
여성 환자라고 하는 것을 인용한다:

                    "히스테리적인 목소리로서 이것은 여성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의 남성적 목소리이다."

이러한 목소리는 남성적 담론에 대한 모방을 가리키고 있다. 서술전략이 비유어들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건, 양가적인 태도의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건, 혹은 문화적인
공동 장소의 배후에 숨겨진 전제들의 정체를 벗겨 던지건 간에, 이러한 것들은 전적으로
동일한 것이다. 어쨌든 간에 히스테리적 목소리의 패러디나 탐닉은 텍스트의 테마
층위에서나 수사적 층위에서나 여성들이 처해있는 딜레마를 명확하게 밝혀주는 것이다.
                                                                                               (Bronfen, 583)

뒤라스와 바흐만의 텍스트들은 아마도 여성적 경험의 정교화가 패러디를 지시하기도
하고 탐닉을 지시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들일 것이다......
이들의 남성 화자들은 ..... 주체일 수 없는 여성 자아와 남성(화자) 주체 사이의 분리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이미 일찍부터 전적으로 희생당하는 프란짜의 몸짓에서, 정신은 육체와의 공동행위
속에서 도피처를 발견함으로써 육체와 결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그녀의
육체로 인도하는 이 같은 작업은 어떻게 이러한 문화를 입증하고 사물화시키는가 하는
한에서만 문화를 초월한다. ..... 바흐만이 이 여주인공에게 부여하는 절망적인 논리는
.... 문화가 자신의 딸들을 미리 매장한다면, 딸들은 스스로를 매장시킴으로써만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다. (Bronfen, 614)


[참고]
- 레나 린트호프: 페미니즘 문학이론, 인간사랑 1998.
- Elisabeth Bronfen: Nur  über ihre Leiche. Tod, Weiblichkeit und  Ästhetik. 1994

Posted by 서용좌
서평2005. 4. 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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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설시대   류경빈

 

 서평 ...............................<춤꾼> 서용좌


처음에는 춤꾼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듯 했으나, 춤꾼을 통해서 주인공의 삶과 연관 시키고 있는 내용으로 발전한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딱히 어떤 비평으로 해야 할지 그 구분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심리적인 측면이 더 드러난 것 같아서 심리주의 비평으로 생각해 보았다.

이 작품 속에는 춤꾼을 바라보는 정식의 관심사가 자신의 삶과 비추어 보았을 때, 흐른 세월 속에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춤꾼이 남자라고 생각했었지만,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는 외모로만 보고 판단했던 자신의 의식 속에 여자라는 사람은 생김새가 예쁘고 머리도 길고, 화장을 하는 등을 생각했기 때문에 춤꾼의 모습에서는 짧은 머리와 헐렁한 셔츠 등이 남자라고 확신 하게 되어, 그 모습은 자신의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면서 회의감에 젖어 든다.

아내를 처음 보았을 때 얼굴빛이 도화 빛의 얼굴 이었고 지금의 아내는 누렇게 변해 버린 얼굴과 화장이 다르므로 춤꾼과 마찬가지로 여자가 아닌 중성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주인공은 남자이지만, 작가는 주인공의 입장, 곧, 남자의 입장에서 여성을 바라보고 그 시선이 어떠한지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 된다. 작가 의식 속에서는 아내의 세월이 나성의 눈으로 보았을 때, 여성이 아닌 중성 인이 되어버린, 어머니의 모습만이 남아 있고, 남편이 집에 돌아 왔을 때,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 짐작이 된다.

남편인 정식은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아내와 이야기 거리가 없이 홀로, 고독한 존재이기도 하며, 세월의 흐름 속에 정신없이 앞을 향해 왔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하고 ,중년의 나이에 자식도 있지만, 어느 정도 빠른 시간을 보냈다면 ,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지위, 그리고 가정에서의 위치가 곧, 가정의 살아남기 작전이 되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왼쪽 뇌와 오른쪽 뇌가 상태가 달라서 감성과 이성의 충돌이 아내에 대한 불만족스런 생각들로 아내 흉보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춤추는 것과 아내의 흉보는 것 중에 아내의 흉보기가 더 좋다는 생각은 아내에 대한 불만족이 춤추는 몸의 동작이 즉, 행동으로 나타내기 보다는 그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덜어내고자 하는 자신감이 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짐작 하게 한다.
 

 


Posted by 서용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