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이'에 해당되는 글 100건
- 2019.03.03 2019.1.31.
- 2019.01.10 2019년 일출
- 2018.07.24 하릴없이 여름
- 2018.07.05 이화여대 독문과 총동창회 2018
- 2018.07.05 일고 58들의 초대
- 2018.03.01 아이들 - 눈부신
- 2018.02.28 또 한번의 생일 - 1월 31일
- 2018.01.25 PEN문학상 이후
- 2017.10.20 옛 사람들을 만나서
- 2017.10.07 철 이른 동면
2019년
축지법의 세상이 밝았다.
방콕에서 한반도 곳곳의 일출을 본다. 방안퉁수라고 소문나는 것도 이럴 땐 괜찮다.
고흥 앞바다 - 동해 - 여수 앞바다 - 수만리에서 온 해, 해들....
고마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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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있다. 직접 그려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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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한 일이 없다.
세안에 L2, L4 압박골절 - 진단은 3월, 그 지난 겨울 12월 말에 일어난 일이었다. 김장날 기침하다가..... 말도 안되는 설명도 이해도 안되는 사고였다. 그것이 치유가 안되는 고장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움직일 수 있는 동작으로 적응해 가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은 최소한 타협을 했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해결하자고.
2019년 새해 결심을 한다. 누구라도 결심까진 아니라도 뭔가를 마음 먹는다.
New Year's Resolution - (그나마) 마음 가는 대로 살기
1) 소설봄 동아리 - 너무 노인이 아닐까, 젊은이들과 섞여 있기가 어색해졌었다.
아니, 가고 싶은 마음 동안에는 참석하자고 마음 먹는다. (아직 방학이다.)
2) 일주일에 한 번은 걷기 -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살게 될까봐서다.
아픈 상태로 오래 살게 될까 봐서. (오늘 9일인데 아직 한 번도 안 나갔다.)
3) 모차르트 소나타 한 곡 외우기. (잘 치기가 아니라 음들을 외우는 것이다.)
너무 소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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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릴없이 시간이 더위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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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며느리,
몇년 전 만들어준 꼬마가방을 닳도록 쓰고 있어서. 부엉이는 자석단추를 단 꼬마지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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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리폼 칭찬에 ...... 친구 J. |
내 핸폰 지갑 다시, |
언젠가 예쁜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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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왔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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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뜨개방,
수세미 30개 숙제하는데 하나 뜨는 데 숨도 안 쉬고 40분. 꼭 미친 짓은 아니다. 책상에 못 앉는 대신 소파에 앉아서는 버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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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독문과 총동창회 - 2018
동창회장 이봉무 교수가 대단하다. 조용한 교수인줄로만 알았더니,
퇴임후에는 모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지난 해 졸업 50주면 홈커밍을 맞은 우리 1회졸업생들을 반길 때도 그랬지만,
선배들의 문학상 소식이나 전람회에도 꼬박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PEN문학상 수상식에 꽃다발을 들고 왔었는데, 또 총동창회 신입 환영식 자리에 간단한 강연을 부탁했다.
2018년 4월 26일, 강남 앰배세더 호텔 -
호텔까지는 전대독문과 제자 신성엽이 마중나와주었고,
다시 용산역까지는 동기 강영옥.
사진은 중앙이 회장과 부회장, 친구는 1회 동기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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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난 김에 2017.5.31. 홈커밍 때의 우리들 ▼왜 팔이 그 모양이냐고요? 5월 26일 새벽에 손목을 부러뜨렸지요 .......
그래놓고도 아니 갈 수 없어서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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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8.
PEN문학상의 위력(? )이었을지, 옛날 제자들 초대가 심심찮다.
간단한 강연은 프린트물 중심으로 살짝 해치우고,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
* 어쩌다 글쟁이 - 일고 58회 2018.4.18 (요약).hwp
뭐라고 옛날옛날 선생님을 반겨줄까?
불어반 학생들도 와서 난생 처음 만난 제자들도 있었고,
그 중에는 시를 쓴다는 학생도(아니 지금은 아저씨?)도 만났다.
늘 도망치는 천 아무개도 와서 반가웠고.
이름들 안 썼으니 초상권 침해는 아니겠지? ▼
아래 1980년대 사진을 좀 봐, 장 아무개가 보내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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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아이들은 늘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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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빈은 1월 21일에 15살 생일을 맞았다. 생일 선물 받고 좋아하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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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마친 성빈이 밤톨을 너끈히 까 왔다. 끈질김에 가깝다. 엄마도 처음 일이다, 차례용 전 전체를 준비해서 오는 얼결에 그러라 해놓고 후회가 많았다. 허리 보다 마음이 더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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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에 깔끔하고 예쁘게 메로골드를 속살만 내어놓을 수 있는 일 - 어른들도 잘 못한다. 기꺼이 할아버지를 위해 메로골드를 까 드리겠다고 나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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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내온 비데오 -
수빈은 뉴욕 볼쇼이 발레 여름학교에 합격했단다.
말로만 듣던 볼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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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생일이다.
나는 물병좌 -
위쪽은 수빈과 형빈이 그리고 쓴 카드,
아래쪽은 우빈의 카드...... 머플러는 스코틀랜드에 갔을 때 샀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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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전야제 - 동생들이 일요일에 미리 모였다. "셋" 은 앞을 떼고 먹은 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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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는 지독한 감기가 심한 기침으로 변하더니 기침에 허리가 나갔다.
만남들을 미루다가 그 사이 2018년이 되었다.
1월 11일이 첫 외출이 되었다.
주제는 PEN문학상 - 큰 상은 큰 상인가 싶다.
이리 옛날 제자들이 어렵게 모여서 축하를 해준다고 하니. ^^
▲ 전남대학교 독문과 동창회 - 제자들
광주환경연합을 대표하는 임낙평, 독문과 든든한 수업을 맡고 있는 문광일 - 둘은 독문과 고참 선배들이고, 83학번 이태용, 김신희는 신용보증기금,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어쩐 이유로 못 왔단다. 인간 한봉수..... 오랜만일 텐데. * 톡방을 만들어 무등산 설경이며 어딘가 눈 덮힌 장독대 사진들을 보내줘서 감탄. ▼
★★★★★★★★★★★★ | ||
▲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 제자들, 1월 14일
눈물겨운 제자들이다. 대학생활 시작은 전주였었다. 온 식구가 이사갈 계획이었다. 예정되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만 2년 가르치고 고향으로 옮겼다. 83 이희동은 어엿한 학원장님, 84들도 다들 열심히 멋지게 살고 있다. 현숙은 PEN문학상 시상식장에 예쁜 딸은 보냈다. |
2018. 1.31.
실은 생일날인데 일고 57 몇이 문학상 수상 뒷풀이를 하잔다.
왼쪽부터: 문제균, 최홍엽, 황인원, 나, 오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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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본 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세기가 바뀌고, 많은 세월이 흐른 뒤 가을 어느날 저녁.
길에서 마주치면 얼굴을 못 알아볼 지도 몰라, 그런 걱정은
사람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는다는 보편에 밀려 날아갔다.
깔끔한 저녁을 먹고 '푸른 길'을 따라 지음책방이라는 찻집에 들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튿날은 오전 내내 누워 있었다. 거실에 장미 향이 그득하다.
다음 외출은 가을 빛 멋진 머플러를 둘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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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23.
철 이른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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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 바 없이 맑은 하늘과 알맞게 따뜻한 햇살에도 소용없다.
빼꼼히 열린 창문 - 다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하는 마음에,
핑계처럼, 어떤 책의 52쪽 5째 문장이 카프카적인 의미에서 ‘내 두개골을 깬다.’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는 사무엘 베케트의 경구는 늘 우리의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올 여름도 실패였다. 더 낫게 실패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시도하려면 일찍 동면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겨울을 기다릴 필요 없이 철 이른 동면이라고 못할 바 없지 않겠는가. 아니, 벌써 며칠 째 잠들고 있었다.
* 이로써 페북을 잠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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