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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전날 깨끗한 한정식에 초대를 받았다. 함께 이야기 나눈 제자들.... 저녁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당일 학교까지 찾아와서 인사를 나눈 P. 동기들 카톡에서 소식을 듣고 연락을 준 조OO교장....
전문직이거나 초중고 교장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딘가에서 옛 제자들이 희미하게나마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화들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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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전날 깨끗한 한정식에 초대를 받았다. 함께 이야기 나눈 제자들.... 저녁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당일 학교까지 찾아와서 인사를 나눈 P. 동기들 카톡에서 소식을 듣고 연락을 준 조OO교장....
전문직이거나 초중고 교장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딘가에서 옛 제자들이 희미하게나마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화들짝 놀란다.
놀랍다. 아이들은 늘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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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빈은 1월 21일에 15살 생일을 맞았다. 생일 선물 받고 좋아하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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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마친 성빈이 밤톨을 너끈히 까 왔다. 끈질김에 가깝다. 엄마도 처음 일이다, 차례용 전 전체를 준비해서 오는 얼결에 그러라 해놓고 후회가 많았다. 허리 보다 마음이 더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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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에 깔끔하고 예쁘게 메로골드를 속살만 내어놓을 수 있는 일 - 어른들도 잘 못한다. 기꺼이 할아버지를 위해 메로골드를 까 드리겠다고 나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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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볼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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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생일이다.
나는 물병좌 -
위쪽은 수빈과 형빈이 그리고 쓴 카드,
아래쪽은 우빈의 카드...... 머플러는 스코틀랜드에 갔을 때 샀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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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전야제 - 동생들이 일요일에 미리 모였다. "셋" 은 앞을 떼고 먹은 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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