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그러니까 상반기는 완전 휴무였다는 말인데,
올 들어 처음으로 어떤 행사, <시와사람> 20주년 잔치에 갔다.
PEN 박OO 회장의 건수(?)가 있어서 갔다.
신영 만나서 소협 배지 건네주고.......
PEN -내가 덤태기 씌워서 미안한 회장단들과 한 컷. ▼
뒷풀이에서는 느닷없이 젊은, 전혀 젊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시인을 만났다.
누군가 누님이라고 보르는 소릴 오랜만에 들어보았다.
시집을 잘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난 시를 잘 못 읽는다.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편 <다른 사람의 죽음> - 문학들 2017 봄호 (0) | 2017.07.05 |
---|---|
단편 - 「산의 소리」 (0) | 2016.12.18 |
단편 - 「삼천리강산에 새봄이」 (0) | 2015.12.27 |
국제PEN광주 (0) | 2015.12.14 |
국제펜광주 13호 - Greeting (0) | 2015.12.08 |
바느질에 손가락을 다친다.
손가락을 아껴야 한다, 피아노 연습을 하려면.
둘 다 요즈음 가장 집중하는 일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드는가 보는 사람은 웃는다.
바느질 속도는 D학점 수준. 그러고도 만들고 있으니 바보가 맞다.
별로 예쁘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바보가 맞다.
* 가장 아끼는 마음이 되는 건 "바느질상자" ▼
이 이중지갑은 물샐틈 없는 마감과 여러 수납공간을 가져서
내가 여러 물건들을 담아서 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앞일지 뒤일지 알 수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다.▼
▲이건 수빈에게 갔다. 꽃이 너무 예쁘다고, 한국말로 카톡을 해서 다행이다.
미국 태생, 2003년 생.
▲ 빨래줄이 독특해서 만들었다. 크기도 넉넉한 편.
문제는 핸폰과 지갑만을 넣을 수 있는,
가벼운 등산 때 허리에 차고 다닐만한 쌕을 주문했다, 남편이.
생각보다 취향이 까다로운 사람.... 그래서 이건 두 번째 디자인이다.
처음 것은 너무 여성스럽다(?) 그런 느낌에 뒤로 밀렸다.
알록달록 집이 세 채나 되니.... 나중에 만들어서 여성이.....
두 번째 도안도 중간에 뜯고 고쳤다.
오른 쪽 나무는 하늘까지 만들었다가 잘랐다. 집도 지었다. ▼
이게 너무 아기자기해서 남편의 용도에서 탈락한 것 ▼
그 사이.... 민선 희망대로 선인장 파우치에 끈을 구해서 달았다. ▼
▲ 민선은 내 둘째 아들의 아내.
시어머니가 만든 것을 좋아하다니..... 참 다행이다.
이건 내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내 아이패드 주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