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이2016. 8. 22. 15:16

이름 모를 새가 있다.

 

1999년 6월 뒷베란다 밖 나무에서 새끼를 품어 날아간 새 종류이다.

해마다 오는 듯 하더니 올해 부쩍 많아졌다.

이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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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
소설2016. 7. 17. 13:14

 

올 들어 처음으로, 그러니까 상반기는 완전 휴무였다는 말인데,

올 들어 처음으로 어떤 행사, <시와사람> 20주년 잔치에 갔다.

PEN 박OO 회장의 건수(?)가 있어서 갔다.

 

신영 만나서 소협 배지 건네주고.......

 

 

 

 

 

 

 

 

 

 

 

 

 

 

PEN -내가 덤태기 씌워서 미안한 회장단들과 한 컷. ▼

 

 

 

뒷풀이에서는 느닷없이 젊은, 전혀 젊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시인을 만났다.

누군가 누님이라고 보르는 소릴 오랜만에 들어보았다.

시집을 잘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난 시를 잘 못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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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
사사로이2016. 5. 28. 00:03

 

바느질에 손가락을 다친다.

 

손가락을 아껴야 한다, 피아노 연습을 하려면.

둘 다 요즈음 가장 집중하는 일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드는가 보는 사람은 웃는다.

바느질 속도는 D학점 수준. 그러고도 만들고 있으니 바보가 맞다.

별로 예쁘게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바보가 맞다.

 

 

* 가장 아끼는 마음이 되는 건 "바느질상자"

 

 

 

이 이중지갑은 물샐틈 없는 마감과 여러 수납공간을 가져서

          내가 여러 물건들을 담아서 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앞일지 뒤일지 알 수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다.▼

 

 

 

 

 

     ▲이건 수빈에게 갔다. 꽃이 너무 예쁘다고, 한국말로 카톡을 해서 다행이다.

미국 태생, 2003년 생.

 

 

 

 

 

 

 

 빨래줄이 독특해서 만들었다. 크기도 넉넉한 편.

 

문제는 핸폰과 지갑만을 넣을 수 있는,

가벼운 등산 때 허리에 차고 다닐만한 쌕을 주문했다, 남편이.

생각보다 취향이 까다로운 사람.... 그래서 이건 두 번째 디자인이다.

처음 것은 너무 여성스럽다(?) 그런 느낌에 뒤로 밀렸다.

알록달록 집이 세 채나 되니.... 나중에 만들어서 여성이.....

두 번째 도안도 중간에 뜯고 고쳤다.

오른 쪽 나무는 하늘까지 만들었다가 잘랐다. 집도 지었다.

 

 이게 너무 아기자기해서  남편의 용도에서 탈락한 것

 

 

그 사이.... 민선 희망대로 선인장 파우치에 끈을 구해서 달았다.

 

 

 ▲ 민선은 내 둘째 아들의 아내.

    시어머니가 만든 것을 좋아하다니..... 참 다행이다.

 

 

 

 

이건 내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내 아이패드 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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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