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이2016. 5. 27. 23:49

아직 스승이라고 불린다.

꽃도 받고 전화도 받고....

 

 

 

수요일

인문대학 차원에서 퇴임교수들 초대, 간담회 후 영광 굴비집에 초대.

다랑가지 - 이름도 괜찮은 집에서 점심을 먹고 50마리를 사들고 왔다.

불갑사 - 주차장에서 대웅전까지 족히 1km 되는 거리를 왕복, 지쳤지만 올해들어 첨 나들이?

 

금요일

옛 제자들, 현직 교수들의 초대, 채선당이라는 역시 좋은 이름의 점심.

단 한 조각도 넘어가지 않는 고기.... 이를 어쩌나.

 

다음 목요일, 벌써 19일이었다.

94 벌떼들의 습격아닌 초대.

은주가 철학과로 옮겨서 박사공부 중인데, 철학과 교수님 한분이 나중에 합석.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도 합석이었다. 기타에 온갖 노래를 잘 부르시는, 그날은 김광석 위주로.

 

이상한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공개되기 어려운 악보를 쳐 보시겠냐고, 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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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
사사로이2016. 5. 10. 12:45

연휴에 아이들이 다녀갔다. 대표 아들과 대표 며느리.......... 대표 손녀들 우빈 성빈.

 

 

 

 

 

 

 

 

 

 

아이들이 상경한 다음날 -

와병하고 입원 중인 여동생 병문, 여럿이 간 터에 무안 토담골곰탕 수육 곁들여 맛보고,

그 다음날은 한 분 남은 어른, 애들 고모님 모시고 대구탕으로 점심 식사.

그제서야 연휴가 끝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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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
사사로이2016. 5. 2. 00:42

 

부족한 건 체력뿐, 오히려 행복했을 4월이 갔다.

그 많은 일들로 하여 사람들을 만났고,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 덩달아 나도 행복했다.  

 

4월 1일, 이태 전 만우절에,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나버린 제부는 이제 없다.

안개꽃 꽃바구니로 제부를 위로했다, 여동생을 위로했다.

그리고 시제를 포함 세번의 제사들, 서울에서 있을 어머니의 제사날엔  서울에 가지 못하는 형제자매들은 고향 선산만 찾는다. 하필 결혼식 참석 때문에 묘소에는 못갔지만, 모처럼 우리 집으로 모인 그들과 담소....

사이 사이 4곳의 결혼식 하객이 되었지만 어느 곳에서도 식사 시간까지 남아 담소를 즐길만큼 충분한 축하를 할 시간이 없었다.

 

 

                                             ~~~~~~~~~

 

 

1) 아내가 안쓰러웠을까?

    뜻 밖의 선물 - 폭 1m 베란다 정원에서 꺽어준 장미 한 송이 

    어쩌나, 평생 그렇게 큰 소리로는 들어보지 못했던 "사랑합니다!"

 

 

 

 

 2) 부상으로 받은 보석공예 - 어머니 기일에 모인 형제자매들,

    둘째가 직접 만든 공예품들을 나누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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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용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