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이2015. 8. 12. 01:42
이번엔 수빈-형빈 소식.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바닷가.  Big Sur 해변에서.

 

작년 여름에 본 아이들이 부쩍 자랐다.

 

발레를 좋아하는 수빈은 멋진 포즈로 자라고 있다. 아빠랑 많이 닮은, 조금 더 날씬한.

 

외가를 더 닮은 형빈은 점점 더 따뜻한 얼굴을 한다. 

 

 

 

 

 

 

 

'사사로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원중의 달거리 2015년 8월  (0) 2015.09.06
진도 세방낙조를 찾아 2015.8.29.  (0) 2015.09.06
성빈 아홉살 생일날  (0) 2015.08.12
호야꽃  (0) 2015.07.03
2015 수빈 형빈  (0) 2015.06.21
Posted by 서용좌
사사로이2015. 8. 12. 01:28

여름 방학이 되자 아이들이 다녀갔다.

우빈-성빈이 마침 성빈 생일에 맞춰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왔다.

 

 

2015.8.1. - 한국 나이로 아홉살 생일이다.

약간 흥분상태였을까? 일찍 깨어난 성빈이 떡 만드는 과정을 함께 했다.

팥도 넣고 찹쌀가루도 넣고....

남은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9자를 만들고 또 하트를 두 개.

그래도 생일케이크가 필요하다. 21세기니까......

촛불 아홉 개가 환했다.

 

생일상엔 육식을 피한다.

미역국에도 마늘과 참기름 양념이 전부, 잡채에도 소고기 대신 유부와 버섯을.

다음날 -

담양 관방천 나들이가서 국수 먹자는 아빠를 떡갈비가 좋다는 성빈이 이겼다.

대통에 담겨져 나온 대통밥도 먹었다.

재활용이 아님을 강조하려고(?) 대통을 가져가도 좋단다.

씻어서 아래 구멍을 뚫으면 예쁜 화분이 될 거라고 좋아했다.

 

 

 

 

 

 

 

'사사로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 세방낙조를 찾아 2015.8.29.  (0) 2015.09.06
Big Sur 바닷가에서 온 사진들  (0) 2015.08.12
호야꽃  (0) 2015.07.03
2015 수빈 형빈  (0) 2015.06.21
몸과 맘, 맘과 몸  (0) 2015.06.14
Posted by 서용좌
소설2015. 8. 11. 23:27

2015년 3월부터 7월 초까지 아주 특별한 모임에 참석했다.

매주 목요일 저녁 시청 어느 세미나 실에서.

 

소설 창작교실 - 기성작가와 작가지망생이 두루 함께 면전에서 서평을 하는 방식.

 

서독 전후 <47 그룹>은 서독 최대의 영향력 있는 문단권력자들로 성장하지만 처음에는 낭독 의자를 '전기의자'라고 불렀다. 실제로 혹평 후에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그래서는 아니었겠지만, 5월 말에서 일주일을 고열로 입원해야 했고 (하필 메르스와 나란히) 6월에는 거의 참석을 못 했다.

 

 

 

 

       * 작가회의 조진태 회장, 김경희, 이진, 김현주, *

             채희윤 교수, 이원화 총무...  맨 오른 쪽이 임성규.

 

 

          아래는 김선진, <벌거벗은 날의 오후>와 <응혈>을 쓴 젊은 피.

          손잡이까지 달린 예쁜 유리 병에 담가준 레몬티의 상큼함으로

          여름 더위를 견딘다 

 

 

 

 

Posted by 서용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