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시2011. 1. 20. 22:00
국제펜 광주문학상에 서용좌씨
2011년 01월 19일(수) 00:00

국제펜클럽 광주시위원회(회장 김영관)가 주관하는 ‘제7회 국제펜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서용좌(66·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12편의 중·단편을 엮은 소설집 ‘반대말 비슷한 말’.

광주 출신인 서씨는 전남여중고와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과 연작소설 ‘희미한 인(생)’등을 발표했고 2004년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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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2011. 1. 19. 22:30
2011년 01월 18일
‘반대말 비슷한 말’영예 20일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서 시상식

제7회 ‘국제펜 광주문학상’에 서용좌씨(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사진)가 ‘반대말 비슷한 말’ 단편소설집으로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국제펜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회장 김영관)는 제7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서용좌씨를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광주 서구 금호동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2011년 펜 한가족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서용좌씨는 “평생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에 파묻혀 살다보면 하이에나로 변해가는 환상에 두려울 때가 있다”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을 파먹느라 자판 위를 달리는 손가락들이 하이에나의 발가락처럼 넷씩으로 변하고 꼬리에 수북이 털이 돋는 느낌에 소스라칠 때마다 그런 순간이면 ‘새 글’을 열어 내 글을 쓴다” 고 밝혔다.
이번 국제펜광주 문학상 수상 작품집 ‘반대말 비슷한말’은 같은 이름의 표제작을 비롯해 12편의 단편 모음집으로 수록돼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 시인은 “지역 문인 5~6명이 물망에 올랐으나 전년도 수상자들의 문학 장르를 제외하고 가장 적합한 소설의 서용좌씨를 선정했으며 잘 빚어진 찻잔 같던 19세기 식 단편들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속에 그의 소설이 놓인다는 것은 한국 문단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서용좌씨는 광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독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1년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 그림’을 발표와 함께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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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2011. 1. 19. 22:00

제7회 국제펜 광주문학상에 소설가 서용좌씨

입력시간 : 2011. 01.18. 00:00
단편소설집 '반대말 비슷한 말'로 영예


서용좌 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가 단편소설집 '반대말 비슷한 말'로 제7회 국제펜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펜클럽 광주시위원회(회장 김영관)는 17일 제7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서용좌씨를 확정, 발표했다.

서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 그림'을 발표, 주목을 받았고 이화여대 독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전남여고 교사 등을 거쳐 현재 전남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국제펜광주 문학상 수상 작품집인'반대말 비슷한말'은 같은 이름의 표제작을 포함, 12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서평을 쓴 유금호(목포대 명예교수)씨는 "보통 소설들이 작가 메시지를 객관적 서사 속에 용해, 육화시켜 내보여 왔다면 서용좌의 소설에서는 서사의 행간 속 작가의 자유로운 사유와 분석, 예증들이 바슐라르 이상의 상상력을 가지고 풍요롭게 부유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용좌 소설은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 시험 삼아 작가의 이름을 지워도 서용좌의 소설이라는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라며 "서용좌 소설의 사랑방정식은 출발점에 이미 원초적 비극을 안고 있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서용좌 교수는 "평생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에 파묻혀 살다보면 하이에나로 변해가는 환상에 두려울 때가 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을 파먹느라 자판 위를 달리는 손가락들이 하이에나의 발가락처럼 넷씩으로 변하고 꼬리에 수북이 털이 돋는 느낌에 소스라칠 때마다 그런 순간이면 '새 글'을 열어 내 글을 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종 시인은 "잘 빚어진 찻잔 같던 19세기 식 단편들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속에 그의 소설이 놓인 다는 것은 한국 문단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광주 서구 금호동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2011년 펜 한가족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최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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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2011. 1. 18. 23:00

제7회 '국제펜 광주문학상' 소설가 서용좌씨 선정

  • 기사입력 2011.01.16 15:38
  • 최종수정 2011.01.16 16:15

    15면, 서용좌 교수-수상작품집 '반대말 비슷한말'


    국제펜클럽 광주광역시위원회(회장 김영관)는 제7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서용좌(전남대 독문학과 명예교수)씨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국제펜 광주 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반대말 비슷한말(사진)'은 동명의 표제작을 포함해 12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서평을 쓴 유금호(목포대학교 명예 교수) 씨는 "서용좌의 소설은 서사의 행간 속 작가의 자유로운 사유와 분석, 예증들이 뛰어난 상상력을 가지고 풍요롭게 부유한다"고 썼다.

    또 "서용좌 소설은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있다"며 "서교수 소설의 사랑방정식은 출발점에 이미 원초적 비극을 안고 있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설쓰기에 몰두하기 위해 안정된 학자의 길을 마다한 작가는 "평생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에 파묻혀 살다보면 하이에나로 변해가는 환상에 두려울 때가 있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소설을 파먹느라 자판을 치는 손가락들이 하이에나의 발가락처럼 느껴져 소스라쳐 그때 마다 컴퓨터의 '새 글'을 열어 '내글'을 썼다"고 글쓰기의 고충을 밝혔다.

    2001년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 그림'을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은 서용좌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남여고, 제일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는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독일어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하고 있다. 2004년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7회 펜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0일(목) 오후 6시부터 금호동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갖게 되며 "2011년 펜 한가족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리게 된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전임 김 종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시ㆍ수필 등의 장르별 문학작품 낭송회, 국악연주 등의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현 기자 boram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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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10. 12. 31. 23:00

출판물 목록   1975~2010                                      
...................................... 이렇게 뭔가를 쓰면서 살아왔네!  
                                       사는 시간보다 쓰는 시간, 쓰기 위해 읽는 시간을 살아왔네!  
                                       헛살았네!  
   

  

I. 논문

- 석사학위논문:

   R. Musil에 있어서 Ulrich의 “가능성” 문제, 이화여자대학교, 1975, 43쪽.

- 박사학위논문:

   하인리히 뵐의 작품에 구현된 시대의식, 이화여자대학교, 1986, 167쪽.

 

- 하인리히 뵐의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에 있어서의 순간과 현실에 대한 의미분석,『사대논문집』,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1982, 제 8집, 31-51쪽.

-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에 있어서 대위법적 구성의 기능과 효과. 『사대논문집』,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1983, 제 9집 41-58쪽.

- Heinrich Böll의 『Gruppenbild mit Dame』: 성취거부의 생활원칙. 『사대논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1984, 제 10집, 53-74쪽.

- Peter Weiss의 『Die Verfolgung und Ermordung Jean Paul Marats  dargestellt durch die Schauspielgruppe des Hospizes zu Charenton unter Anleitung des Herrn de Sade』 연구: 시민사회의의 억압하에서 예술의 표현자유를 위한 실험 I.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84, 제 33집, 121-148쪽.

- 동 II.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84, 제 34집, 129-146쪽.

- Heinrich Böll의 『Das Brot der frühen Jahre』에 있어서 “Aussteigen”의 의미.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86, 제 36집, 123-149쪽.

- 페터 슈나이더의 『렌츠』연구 - 개념과 인지의 불일치, 『정천 강희영교수 정년퇴임 기념논문집』, 삼영사 1989, 279-313쪽.

- 독일의 전후 상황에서 하인리히 뵐의 작품에 등장하는 부적응의 인물들의 기능,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0, 제 45집, 161-186쪽.

- 기구화된 사회 속에서 원시기독교정신의 회복: 하인리히 뵐의 풍자물 「무르케 박사의 침수집」,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2, 제 49집, 462-485쪽.

- 하인리히 뵐의「흔적없는 사람들」의 사제의 침묵: “소수에 대한 이해”,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4, 제 52집, 197-230쪽.

- 하인리히 뵐의 유토피아의 가능성,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6, 제 60집 (37권 2호), 247-267쪽.

- 하인리히 뵐의 「검은 양들」과 47동인의 정신,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7, 제 64집 (38권 3호), 230-250쪽.

- 하인리히 뵐의 작가 정신: 예술가-시민간의 정체성문제,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1999, 제 71집 (40권 3호), 288-321쪽.

- 에.테.아. 호프만의「모래귀신」의 서술자, 『텍스트언어학』, 한국텍스트언어학회, 2000, 제8집, 103-134쪽.

- "Was ist der Mensch ohne Trauer?" Heinrich Boells Stimme klingt weltweit.    『하인리히뵐 Heinrich Boell』, 한국하인리히뵐학회, 2001, 제1집, 21-40쪽.

- 인도주의와 미학의 긴장: 하인리히 뵐의 풍자물에서 본 서술전략, 『독일문학』,서울: 한국독어독문학회 2002, 제 84집 (43권 4호), 214-234쪽.

- 행동으로서의 부적응 - 하인리히 뵐의 『강풍경을 마주한 여인들』, 이병애(편), 『독일문학의 장면들: 문학, 영화, 음악 속의 여성』, 문학동네, 2003, 361-386쪽.

- 창작과 사실: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에 나타난 언론보도의 문제, 『하인리히뵐 Heinrich Boell』, 한국하인리히뵐학회, 2005, 제5집,  169-194쪽.

- 길항작용에서 정체성 추구로 - 하인리히 뵐의 『어느 광대의 견해』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 주는 남자』에서 세대 간의 문제, 『독일문학』, 한국독어독문학회, 2008, 제 108집 (49권 4호), 119-143쪽.

- 「하인리히 뵐과 쾰른」, 『하인리히뵐 Heinrich Boell』, 한국하인리히뵐학회, 2009, 제9집, 13-28쪽.


II. 논저

- 『하인리히 뵐 연구』, 한신문화사 1989, 290쪽.

- 『텍스트 언어학적 분석에 의한 에.테.아. 호프만의 「모래귀신」』, 한국문화사 1999,

                             454쪽. [공저: 브루노 로스바흐]

- 『도이칠란트 • 도이치문학』, 전남대학교출판부 2008, 1198쪽.

                                   * 2008 문화관광체육부 우수도서 선정

- 『창작과 사실』,  전남대학교출판부 2010, 509쪽.

III. 역서 

- 「가난한 시절의 빵」 (원작: 하인리히 뵐), 『언어의 세계』 제 4집, 청하 1985, 255-348쪽: 『닫힌 시절의 사랑』(도서출판 삼문, 1994)으로 재발행.

- 『강풍경을 마주한 여인들』 (원작: 하인리히 뵐), 삼성출판사, 1986, 289쪽.

- 『문둥병』 (원작: 하인리히 뵐), 전남대학교 출판부, 1986, 98쪽.

- 『장벽을 넘는 사람』 (원작: 페터 슈나이더), 도서출판 들불, 1991, 169쪽.

-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카프카의 편지 1900-1924』 (원작: 카프카), 솔출판사 2004,

                      1088쪽.   * 2004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IV. 창작

단행본

- 2001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 도서출판 이유, 272쪽.

- 2004 연작소설집 『희미한 인(생)』, 그림 조윤기, 도서출판 이유, 256쪽.

- 2010 소설집 『반대말 ․ 비슷한말』, 전남대학교출판부, 324쪽.

문학잡지 게제

- 2002 중편 「태양은」, 『소설시대』 4호, 한국작가교수회, 240-282쪽.

                                     * 한국작가교수회 2002년 신인상 수상       

- 2003 단편 「부나비」, 『소설시대』 5호, 한국작가교수회, 65-90쪽.

- 2004 단편 「건들장마」, 『한국소설』 11월호(64호), 한국소설가협회, 150-172쪽.

- 2005 단편 「춤꾼」, 『소설시대』 9호, 한국작가교수회, 174-189쪽.

- 2006 단편 「행복한 수요일 아침」, 『소설시대』 10호, 한국작가교수회, 111-133쪽.

- 2006 단편 「오늘과 이별하다」, 『PEN문학』 가을호(80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185-206쪽.

- 2007 단편 「마리아 막달레나」, 『월간문학』 5월호(459호), 한국문인협회, 166-181쪽.

- 2007 단편 「조사」, 『소설시대』 12호, 한국작가교수회, 190-212쪽.

- 2007 단편 「콩나물」, 『문학저널』 11월호(51호), 문학저널사, 107-124쪽.

- 2008 단편 「네 번째의 죽음」, 『한국소설』 9월호(110호), 한국소설가협회, 230-252쪽.

- 2009 단편 「쪽지 붙였음」, 『PEN문학』 가을호(92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176-196쪽.

- 2010 단편 「정체성」, 『소설시대』 17호, 한국작가교수회, 80-102쪽.

- 2010 단편 「병든 고향」,『흐름 위에 멈춰 선 그늘』 , 한국여성문학인회 6.25 60주년 기념 특집, 246-248쪽.

- 2010 단편 「쇼」,『광주문학』 겨울호,


에세이 등

- 2002 칼럼  「전일시론」, 『전남일보』,

                          성장  5.27.

                          오~필승 코레아 - 신화와 현실 6.25.

                          노블리스 오블리제 7.22.

                          우리의 골목대장들 8.19.

                          한가위 유감-우리를 스산하게 하는 가을 9.16.

- 2002 에세이 「입시지각생의 운동화 끈」, 『우리 어디에 서있어도』, 이대동창문인회,
210-213쪽.

- 2003 에세이 「어머니가 되세요!」, 『FRIENDS 5월호』, 월간프렌즈, 2003.

- 2003 에세이 「천재와의 만남」, 『꿈꾸던 것들은 아직도 꿈인가』, 이대동창문인회, 

                    95-98쪽.

- 2004 에세이 「오프라인」, 『그대 안의 풍경』, 이대동창문인회, 257-260쪽.

- 2004 탐방 「서정인 선생님 서재 탐방기 - 영어로 글읽기와 한글로 글쓰기」,

                   『소설시대  7호』, 한국작가교수회, 9-20쪽.

- 2005 에세이 「내 딸의 어머니」, 『눈물향기의 어머니』, 이대동창문인회, 253-257쪽.

- 2005 에세이 「교집합과 합집합」, 『문학사상』, 11월호, 284-288쪽.

- 2006 에세이 「내적 자유」, 『만남』, 이대동창문인회, 268-272쪽.

- 2006 에세이 「움직이는 긴 그림자」, 『문학공간』, 9월호(202호), 19-21쪽.

- 2007 에세이 「정신의 귀족」, 『123명이 말한다 정연희 - 미운 오리새끼』, 개미출판사,

                       84-87쪽.

- 2007 에세이 「구멍난 옷」, 『내 청춘에게 보내는 편지』, 이대동창문인회, 211-215쪽.

- 2008 에세이 「눈이 있었던 것」, 『맛, 멋, 그리고 향기』, 232-235쪽.

- 2009 기행 「그림자 도시」, 『소설시대』, 15호, 186-209쪽.

- 2009 에세이 「평행선」, 『사랑은 아무나 한다』, 이대동창문인회, 181-184쪽.

- 2010 에세이 「온 바닷물을 다 켜야 맛인가요」, 『사랑에 세든 사람』, 이대동창문인회,

                       200-203쪽. - 2010 에세이 「도마뱀」, 『문학공간』 12월호(253호), 4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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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1975~2010  (0)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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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10. 3. 17. 23:30

      광주일보                                 

獨문학자 서용좌씨 소설·논문집 동시 출간

2010년 03월 17일(수) 00:00

독일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용좌(64 ·전 전남대 독문과 교수)씨가 소설집 ‘반대말 비슷한말’(전남대학교출판부 펴냄)과 논문집 ‘창작과 사실’을 동시에 출간했다.

소설집 ‘반대말 비슷한 말’은 늦깎이 소설가의 십 년에 걸친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단편‘쪽지 붙였음’, ‘네번째의 죽음’, ‘마리아 막달레나’, 중편 ‘부나비’, ‘태양은’ 등 12편의 중·단편을 엮었다.

표제작 ‘반대말 비슷한 말’은 명예퇴직을 고려하는 교사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제자를 통해 옛 동료와 시공을 뛰어넘어 펼치는 감성과 지적유희를 다룬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논문집 ‘창작과 사실-양심으로서의 문학에 대한 고찰 1983∼2009’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서씨가 그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연구성과를 엮은 것이다. 서씨의 전공분야인 하인리히 뵐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페터 슈나이더, 파울 첼란 작품연구 등 학회지와 잡지 등에 발표한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독일어 원문 논문도 실렸다.

광주 출신인 서씨는 전남여중고와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독어교육과, 전남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독어독문학회 부회장, 한국하인리히뵐학회장을 역임했다.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과 연작소설 ‘희미한 인(생)’, 중편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소설집과 논문집은 서 교수의 갑작스런 명예퇴임을 맞아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간행위원회를 꾸려 석별의 정으로 펴낸 것이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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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04. 5. 3. 23:05

표현의 능청·부드러운 빈정거림… 카프카의 세계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카프카의 편지 1900∼1924
프란츠 카프카 지음 / 서용좌 옮김 / 솔


 

 

 

“나는 커튼이 드리워진 창문 뒤에서 그림책을 가지고 노는 어린애

같았지. 이따금 그 아이는 창 틈으로 길거리를 언뜻 보고, 그러고는 곧 그 귀중한 그림책들에 되돌아가는 것이야.”

 

카프카<사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프카적으로 생각하고 느낄 필요가 있다. 물론 이것은 셰익스피어나 괴테의 글을 읽을 때에도 마찬가지지만 이들 작가와 대부분의 많은 작가들의 글이 보다 보편적인 이해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이해에 기대어 또 다른 이해로 나아갈 수 있는 데 비해 카프카의 글은 보편적인 것들에서 누락되어 있는 것, 그 사이에 위태롭게 끼어 있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허물고 무효로 만드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카프카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와 이미지와 문장 속에는 최종적인 해석을 방해하고 지연시키는, 또 다른 비유로만 파악하고자 할 수는 있지만 끝내 파악할 수 없는 암시와 비의들로 넘쳐나는데 그것들 또한 붙들려고 할수록 우리의 이해로부터 빠져나간다.


“트리시 사람들은 묘하게들 살아가고 있어, 그러니 내가 오늘 나의 지구본 위에서 트리시의 대략적 위치에다가 붉은 점을 표시해 놓았다 해도 하등 놀라운 일이 아니오.”

그 점에 있어 카프카의 세계는 그것을 포착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그것 스스로가 현현하는 식으로, 카프카적인 비유를 들자면, 어떤 거실의 어둠 속에 서 있던 날개를 펼친 공작이 어떤 조명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듯 우리 앞에 불쑥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카프카를 해석하는 데 있어 공식처럼 얘기되는 불안·소외·부조리 등의 코드를 지참하고 그의 작품에 다가서는 것은 지나치게 안이한 것일 뿐만 아니라 그의 세계의 핵심으로부터 비껴가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히려 우리는 카프카가 자신과 주위 사물과 세계와의 때로는 불편하거나 무안하거나 절망적이거나 유쾌한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묘사한 지극히 사소한 것들에서, 가령 그가 늘어놓는 종기와 류머티즘과 삔 엄지발가락에 대한 불평 속에서,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엄살 속에서, 동생 엘리에게 보낸 편지에 실린 “내 행복이 마음에 걸리거든 이제 만족해도 좋을 거야”라는 표현의 능청 속에서, 그리고 부드러운 빈정거림과 귀여운 심술 속에서 관념을 넘어서 있거나, 관념의 이전에 있는 그의 세계의 핵심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소설이 일반적인 의미의 소설로부터 끝없이 이탈하려고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형식의 편지로부터 벗어나 있는 그의 편지들은 카프카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단서들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카프카는 거의 광적인 편지 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작을 했으며, 1900년과 1924년 사이에 주로 친구 막스 브로트와 주변 사람들에게 쓴 편지의 많은 부분들이 장차 쓰여지게 될 그의 소설의 소묘로 읽힐 수 있다. 우리는 그 특성상 내밀할 수밖에 없는 그의 편지를 통해 그의 소설의 바탕이 되는 그의 일상적인 사고 작용의 기제와 그의 문체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그의 기질적인 특성을 확인할 수 있고, 그를 인간적으로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나는 잠시 졸도해서 의사에게 소리 지르는 기쁨도 잃은 채, 그의 소파에 누워야 했고, 그리고 그동안-그건 매우 이상한 느낌이었다네-마치 손가락으로 치마를 아래로 잡아당기려는 한 소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니까.”

여전히 카프카의 세계는 이와 같은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들 속에 무한한 용적으로 매장되어 있으며, 누군가의 손에 의해 채굴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여름 대낮에 낮잠을 잘 때 퇴침으로 쓰기에 알맞은 부피의 이 번역서를 내는 데 가담했을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해 마땅한 이 두꺼운 책을 읽은 후면 카프카가 이 편지 속에서 묘사한, 어느 짧은 낮잠 후 눈을 떴을 때 그의 어머니가 정원에 있는 한 여인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자 “정원에서 간식을 들고 있는 중이어요”라는 대답을 들으며 느끼는 삶의 낯설음이 주는 놀라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정영문·소설가)

입력 : 2004.04.23 19:06 26' / 수정 : 2004.04.23 19:12 03'
Posted by 서용좌 서용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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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04. 4. 30. 00:07

 출판- “책이란… 도끼여야만 해”
                                                                     [한겨레21 2004-04-29 05:07]

 

 

부조리한 어리광을 담은 카프카의 편지모음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새벽녘에 내린 프라하 중앙역. 허름하고 음침한 역엔 ‘빨간 그림’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우중충한 도시에 비마저 내려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이 젖고 있었다. 밑천을 드러낸 영어실력으로 믿을 것이라곤 오로지 <론니 플래닛>을 닮은 짝퉁 여행 안내서뿐. 광장에는 비에도 꺼지지 않은 작은 촛불 하나가 죽은 청년의 사진 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세상에. 비가 촛불의 심지를 피해가다니! 그 거리 끝에서 투어버스를 발견한 난 무심코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독어와 영어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이윽고 버스는 나를 카프카의 생가 앞에 내려놓았다.

‘불안과 고독, 소외와 부조리, 실존의 비의와 역설’이라는 카프카 문학의 테마를 내가 제대로 알고나 있었던가. <변신>? <단식하는 광대>? <성>? 읽었던 듯도 하다. 눈썹과 눈이 바로 이어붙은, 그래서 더욱 깊어 보이고 불안해 보이는 그의 눈빛과 얼굴만이 익숙했을 뿐. 체코. 프라하. 카프카. 문자 그대로 중세의 향기만이 간당간당 휘돌다 사라지던 그 여행을 끝낸 지 벌써 2년, 오늘 카프카의 편지모음을 만났다.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솔 펴냄). 제목부터 모순적이고 부조리한, 이른바 ‘카프카적’이다.

사실 카프카의 편지글이 처음은 아니다. <밀레나에게 보내는 편지> <카프카의 엽서> <카프카의 편지>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등이 이미 나왔다. 외롭고 수줍고 병약한 한 남자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외로움과 마주하고 타인의 사랑과 관심을 기대하며 편지를 써왔는지를 알 수 있는데, 기막히게도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는 1088페이지로 마감하는 엄청나게 두꺼운 편지모음이다. 누워서 들고 읽다가 졸기라도 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두께다. 편지는 거의 그의 편집자 막스 브로트에게 보낸 것인데, 연인과 친구에게 보낸 것도 꽤 된다. “많은 책들은 자신의 성 안에 있는 어떤 낯선 방들에 들어가는 열쇠 같은 역할을 하네”라던 카프카는 “우리는 다만 우리를 깨물고 찌르는 책들을 읽어야 할 게야. 만일 우리가 읽는 책이 주먹질로 두개골을 깨우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는단 말인가? 자네가 쓰는 식으로, 책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라고? 맙소사, 만약 책이라곤 전혀 없다면 그 또한 우리는 정히 행복할 게야. 그렇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고통을 주는 재앙 같은, 우리가 우리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누군가의 죽음 같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멀리 숲 속으로 추방된 것 같은, 자살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책들이지. 책이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만 해. 나는 그렇게 생각해”라고 스스로 다짐하기도 한다.

‘나는 그만 야행성 동물로 살아가야만 한다네. 그렇지만 기꺼이 자네를 다시 한번, 그러니까 어느 저녁에 보고 싶으이. 내일 수요일이나 그 밖에 자네가 좋아하는 어느 때라도.’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과 소외와 불길한 꿈을 쓴 카프카의 이런 앙탈 같은, 애교 같은, 어리광 같은, 끝내는 ‘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그의 편지를 읽는 재미는 꽤나 오졌지만, 나는 중간에 책을 덮었다. 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선 말을 말겠다던 혼자만의 계율을 깬 까닭은 무진장 두꺼운 책의 분량도 한몫했지만 그것보다는 25년의 세월 동안 골방에서 숲에서 거리에서 쓴 그의 절절한 영혼의 편지를 하루나 이틀 만에 읽고 치워버리고 싶진 않아서였다. 곁에 두고 자주, 천천히 펼쳐볼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서용좌 서용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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